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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온유지 - 4월 넷째 주

중립적 사마리아인 2025. 4. 3. 23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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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4월 넷째 주는 꿀벌의 생태를 볼 때 지금부터는 꿀벌의 산란에 대해 딱히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.

강군도 좋지만 약군이 있는 것도 좋습니다. 아카시아꽃이 피면 분봉열이 잘 생기는 강군보다 약군이

꿀을 더 많이 만듭니다.  약군을 주력군으로 만들고 강군을 희생시키는 것이 채밀에는 더 효과적입니다.

약군은 분봉열이 없는 장점 때문입니다. 

4월 넷째 주의 벌통관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.

 

1. 보온유지

  기온이 따뜻해졌다해도 아직 보온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 

꽃눈이 얼어 죽는 꽃샘추위, 잎샘추위가  갑자기 올 때도 있기 때문입니다.

산란권 밖의  벌집 1장을 벌려두고 2시간 후에 집짓기 벌이 모이며  벌집기초를 한 두 장 넣어

집 짓기를 하도록 하는 것이  좋습니다. 이러면 분봉열도 끄고, 벌집도 얻을 수 있습니다.

지금 시기에 집짓기 하는 일벌은 아카시아 꽃이 필 때 수명을 다하는 일벌입니다.

 

2. 양질의 꿀밤꽃가루가 많이 들어옵니다.

  이 주간에는 꿀밤꽃가루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때입니다. 꽃가루 중 꿀밤꽃가루가 제일입니다.

저녁에 당액( 설탕 2: 물 1)을 약간씩 주면 더 많은 양이 들어옵니다. 뒷다리에 모아 오는 꽃가루땡을 떨어뜨리기 위해 작은 구멍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꽃가루를 받으면 분봉열이 억제되고 꿀보다 영양가 많은 꽃가루, 먹는 화장품이라고 불리는 천연 비타민c 덩어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.

 

3. 강군은 덧통을 설치

  꿀벌 관리는 양봉가에 따라 다릅니다. 덧통관리를 해야만 꿀이 가득 찬 벌집을 가져와서 꿀을 뜨고 다시 벌통에 넣을 수 있는 일이 가능합니다. 홀통으로 관리하면서 아카시아꽃 철에 묽은 꿀을 몇 번 뜨고선  양봉인은 지치게 되는데 덧통 관리로 

품질 좋은 꿀을 뜨면 효율적입니다. 꿀벌도 보호하고 품질 좋은 꿀을 뜰 수 있어 일하기도 편합니다. 덧통관리는 알고 보면 쉽고 편리하며 좋은 꿀을 생산할 수 있는 일입니다.

 

4. 먹이는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

  분봉열이 일어나면 흐물거리고 태업으로 양식만 축내면서 식량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.

먹이장을 넣어주든지, 먹이장이 없는 경우 먹이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먹이를 적게 주어꿀에 섞이지 않도록 합니다.

 먹이 준 것이 남아 있는 먹이장은 아카시아꽃이 피고 꿀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희생군에 넣어 주어 새끼 기르기에만 쓰이도록 합니다. 식품공전에는 100% 꿀이어야 한다고 규정했습니다.

 

5. 병충해를 방지

  질병은 뿌리 뽑는 게 좋습니다.  분봉 관리에 들어가면 여러 통이되어 더 많은 경비가 들게 됩니다.

유밀기에는 약품 처리를 하면 안됩니다. 응애 없애기에는 빈 벌집틀만 넣어 수벌집을 짓게 하면

응애를 친환경적으로 없앨 수 있습니다. 

부저병 예방을 하지 않았다면 이 주간까지 처리하고  다음처리는 밤꽃 유밀기 이후로 미루어야 합니다.

벌꿀전용벌집을 구분하여 정리해 둡니다.

 

6.  강군선정및 우수 여왕벌 기르기

여왕벌을 아직 양성하지 않았다면 이 주간에 영왕벌을 키우면 유밀기에 신왕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.

유밀기에도  강군을 선정하여 종봉을 많이 키워낼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꿀 생산이 목적일 때는

분봉열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고 더 많은 꿀을 생산할 수 있기위해 강군 몇 통에서 여왕벌을 키워 바꾸어 주면

분봉열이 발생하지 않아서 많은 양의 꿀을 뜰 수 있습니다.

 

이상으로 4월 넷째주의 꿀벌 관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.